[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증권가에서는 이번주(16~20일) 실적 턴어라운드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코웨이의 경우 4분기 실적이 강력한 수익 관리 역량의 힘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매출액 8.3% 증가, 영업익 11.3% 증가, 영업이익률 19.3% 증가 등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렌탈 시스템 근원의 독보적인 강점과 코디 네트워크의 견고함, 서비스 품질 관리 능력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생활 소비재, 화장품 유니버스 내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현대미포조선 역시 4분기 시장 컨센서스 대비 선전한 실적에 주목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조1594억원, 영업익은 700억원, 세전이익은 264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정지연 문제가 해소돼 안정적인 수익 개선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 상향 조정해 10만원을 제시했다.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와 경쟁력을 고려할 때 상대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다.
광동제약에 대해서 올해 신규 품목 증가 효과 등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에 주목했다. 최근 CI 변경과 함께 쌍화탕과 청심원에 대한 포장을 리뉴얼 했으며 약국과 일반 소매 유통을 기반으로 신규 품목 출시를 늘리고 있다. 안정적 실적과 올해 예상 실적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대주주 블록딜 완료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을 긍정적으로 내다 봤다. 여기에 더불어 그룹향 물량 추가 확보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음카카오의 경우 실적과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시각이다. 카카오 스토리 광고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증가했고 커머스 부문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카카오 페이, 뱅크월렛 등 신규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 역시 긍정적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해 최근 1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PC DRAM 가격의 하락 우려가 있으나 중기적으로 스마트폰 탑재량 확대와 스마트폰 시장 롱테일화(점유율 상위권 제품의 점유율을 떨어지는 반면 10위권 밖 제품들의 점유율이 두드러지는 현상)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긍정적으로 내다 봤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7% 증가해 5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창이공항의 적자로 별도이익이 줄었으나 2월 그랜드 오픈 이후부터는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올해 매출액 성장에 따른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휴켐스의 경우 주요 고객사인 한화화인켐(구 KPX화인켐)이 올해 2분기부터 사상 최고 수준으로 가동률을 높일 예정으로 이에 따라 휴켐스의 가동률 역시 하반기에 높아질 전망이다. 또 탄소 배출권 판매 시기는 미정이나 올해 연말로 기대되고 있어 판매 수익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호텔신라에 대해서는 주요 우려가 해소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했다. 운영자 수익성이 비교적 낮은 탑승동과 루이비통을 경쟁사에 내주고 메인터미널의 핵심 품목인 화장품을 지키고 신규로 주류와 담배를 획득해 양보단 질적인 면에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2월10일 예상보다 빠르게 창이공항을 오픈해 이번 달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한세실업 역시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이다. 글로벌 의류시장에서 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로써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 제약이 없는 글로벌 무대에서 설비 증설을 통해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무멋보다도 지난 2013년에 증설한 베트남 3공장 라인의 효율적 개선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가온미디어의 경우 올해 30% 이상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 봤다. IP 셋톱 박스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대형 사업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높은 실적 안정성을 유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