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961억원.
시장 예상치였던 2187억원을 10%나 밑돈 겁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다음카카오의 경우 영업이익이 657억원으로 예상치를 2% 웃돌고 매출액도 기대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506억원으로 예상치를 5%나 하회했습니다.
이는 게임 부문 실적 부진이 미친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다음카카오의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1% 증가에 그쳤습니다.
네이버 또한 라인 게임 등 콘텐츠 부문 매출이 51% 늘어났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4%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전문가들은 게임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고, 카카오 페이 라인 페이 등 신규 사업을 안착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