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16일 "전통시장의 가장 큰 애로인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의 주차장 건립지원 규모를 지난해 477억원에서 올해 86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청년상인 육성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규 차관은 이날 오후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은 서민 경제의 시금석이며 전통경제가 살아나야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건립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383억원 늘리고, 평균 연령 55.2세로 고령화된 전통시장 혁신을 위해 청년 상인 육성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 차관은 "1기관-1시장 자매결연 활성화를 위해 공주산성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설, 추석 즈음에 시장을 방문,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명절·행사 선물을 구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장 상인들로부터 전통시장 경기와 애로 사항을 듣고 사과, 배 등 설 성수품 물가를 점검한 이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직접 물품을 구매했다.
방 차관은 시장 방문에 이어 장애인 거주 시설인 공주소망공동체를 방문해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공동체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