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설 연휴 열차 작년 대비 422회 증편

입력 : 2015-02-16 오후 4:40:09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코레일은 설 명절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2015년 설 특별 수송 대책'을 16일 발표했다.
 
코레일은 설 특별수송 기간 동안 288만명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8.6% 증가한 수치다. 
 
◇올 설 연휴 17~22일 열차종별 운행 증편 계획. (자료제공=코레일)
우선 귀성객들을 위해 설 특별수송 기간인 6일 동안 KTX와 일반열차 운행 횟수를 기존 3275회보다 12.9%(422회) 늘린 3697회 운행한다. 이는 하루 평균 616회 증가한 수준이다.
 
KTX는 총 114회, 일반열차는 308회가 증편된다.
  
또 코레일은 설 연휴 심야시간대 수도권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20~21일 이틀간 심야 전동열차를 새벽 2시(종착역 도착시각)까지 연장 운행한다. 해당 노선은 1·3·4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 9개 노선이다.
 
ITX-청춘 열차는 오는 18~20일까지 경춘선에 1일 14회씩 증편해 운행한다.
 
아울러 코레일은 운임의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KTX 역귀성 할인 특별상품이나 승차구간을 좌석과 입석으로 나눠 이용하는 병합승차권을 판매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중 승차권 발매율은 지난 13일(9시 기준) 73.6%로 전체 179만6000석 중 137만석이 발매됐다. 아직 약 42만6000여석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KTX 역귀성 할인 티켓은 레츠코레일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지난 13일(9시 현재) 7만5000여석 중 1만8000여석이 발매돼 약 6만4000여석의 여유 좌석이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은 승차권을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 불법유통 사이트에서 구입할 경우 웃돈을 요구하거나 승차권을 받지 못하고 돈만 잃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승차권은 반드시 코레일이 지정한 공식적인 승차권 구입창구를 이용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렛츠코레일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달 14일 오전 8시50분 서울역에서 2일차 호남·전라선 설 연휴 열차를 예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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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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