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난달 주식 발행 등을 통한 직접금융 자금 조달 실적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 실적은 10조8076억원으로 지난 2월 10조157억원)에 비해 7.9%(7919억원) 증가했다.
이 중 주식 발행을 통한 조달은 중소기업의 유상증자 축소로 779억원으로 나타나 전월(1670억원)에 비해 892억원이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은 9조8898억원으로 지난 2월(9조787억원)에 비해 8111억원 증가했다.
회사채 가운데 일반 회사채는 대기업의 운영목적 회사채 발행감소로 지난달 6조1402억원이 발행돼 지난 2월 7조7232억원에 비해 1조583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담보부증권(ABS)은 지난달 2조4662억원으로 전월(2355억원)에 비해 2조2307억원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 자금조달 비중은 대기업이 6조1402억원으로 전월(7조6950억원)에 비해 1조5548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 발행은 없어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의 대기업 편중 현상이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