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SBS(03412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올해도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3만1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높였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BS의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43억원, 186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72.9%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이익률이 좋은 판권 판매가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4개 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8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21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지상파 주문형비디오(VOD) 가격 50% 인상과 광고총량제 시작이 기대되는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다"며 "기저효과와 규제완화 덕분에 하방경직성은 확보돼 있어 점진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