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BS투자증권은 23일
AJ렌터카(068400)에 대해 외형과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AJ렌터카의 투자포인트는 중고차 매각 물량 증가, AJ셀카 수익 안정화, 베트남 진출 등"이라고 설명했다.
AJ렌터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70억원과 5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각각 전년 대비 16.1%와 16.2%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렌탈 매출액은 보유 대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5% 늘어나고, 중고차 부문은 위탁 및 매입 물량 확대로 2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세진 연구원은 "특히 AJ셀카 비즈니스가 손익 분기점을 넘어 수익성이 회복되는 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중고차 유동 부문 마진 회복에 힘입어 저년 비 소폭 개선된 8.3%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AJ렌터카가 연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중고차 유통 및 차량 렌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 진출에 주목하는 이유는 인구·소비 규모 고려 시 잠재적으로 성장할 여력이 높기 때문"이라며 "또 지리적 특성상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각국과 중국·인도 등을 연결하는 허브에 위치해 있어 시장을 선점한 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업 영역 확대가 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