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SK증권은 24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유료방송 합산 규제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6000원으로 유지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 방안은 23일 정부안으로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12월 말 기준 유료방송 시장 시장점유율 1위는 KT로 가입자 786만명"이라며 "유료방송 합산 규제 시행 시 KT는 IPTV 가입자 모집이 위축되고 이로 인해 SK브로드밴드 가입자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올해 1월 SK브로드밴드의 IPTV 순증가입자는 8만353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대비 IPTV 가입자도 경쟁사 대비 60%로 추가적인 가입자 확보가 용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 주가 기준 SK브로드밴드의 가입자 당 가치는 45만원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