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5일
LG생활건강(051900)의 사업 부문 중 부진했던 생활용품과 음료에서 경쟁 완화의 조짐이 보여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2만원에서 89만원으로 높였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실적과 주가에 부담이 돼왔던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에서 경쟁 완화를 시사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생활용품의 경우 경쟁이 완화돼 LG생활건강에게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음료 부문은 업계 1위
롯데칠성(005300)이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선회하면서 업계 전반의 경쟁 강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은 화장품의 이익 기여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고 할인 요인이었던 생활용품과 음료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