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개도국 인프라개발계획 지원사업 공모

개도국 인프라 마스터플랜 대상사업 및 초청연수대상자 선정

입력 : 2015-02-25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시장개척을 위한 개발도상국 인프라 개발계획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국토부는다음달 19일까지 2016년 개도국 인프라 마스터플랜 대상 사업과 초청연수대상자 선정을 위해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간 협력 강화를 통해 개도국 인프라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건설·플랜트 고부가가치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인프라 마스터플랜 사업은 공모를 통해 공공·민간 기업들로부터 개도국에 필요한 마스터플랜사업을 제안받아 이를 수립해 개도국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마스터플랜 대상사업과 이를 수립할 업체는 공모를 거쳐 결정될 계획이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기간 중 사업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 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다.
 
국토부는 개도국 인프라 마스터플랜 사업을 통해 계획단계부터 국내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발굴한 인도네시아 비퉁 특별경제구역, 스리랑카 트린코말리 산업단지 등 7건을 수립·지원할 계획이다.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은 해외건설 진출 유망국의 인프라 분야 정책결정권을 가진 고위급 인사, 주한 공관원 경제담당 및 국제기구 직원 등을 초청해 국내 인프라 기술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국내 기업 고위 인사와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 수주가 국가대항전 성격을 보이고 있어 정부차원의 개발협력을 통한 수주 지원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건설업계와 공공기관의 수요를 바탕으로 마스터플랜 대상을 선정하는 만큼 해외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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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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