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당 수석사무부총장에 김경협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 진성준 의원을 임명했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주요 정무직 당직자 임명 결과를 밝히고 "전체적으로 당직 임명을 두고 종합적으로 검토했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수석사무부총장은 당직 인선과 공천 과정, 당 조직 및 실무 영역을 담당하며 전략기획위원장은 정국 대응과 선거 국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수석대변인은 수석사무부총장 인선을 두고 일부 최고위원이 반발한 것과 관련 "탕평을 넘어 계파화합인사를 하겠다는 대통합화합인사 기준에 의해서 서로 협의해서 한 것"이라며 지도부 간 협의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아울러 4·29 재보궐선거와 관련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설치했다.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최규성 의원이 맡게 됐으며 부위원장에 노웅래·이윤석·유기홍 의원이, 위원은 전정희, 최민희, 박수현, 임내현, 한정희, 홍의락, 고용진, 백두현, 김유정, 심규명, 서소연 등으로 구성됐다.
공관위는 양승조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신경민, 이찬열, 박혜자, 전순옥, 서영교, 김관영, 조광희, 김해영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수석대변인은 "중앙당 선관위와 공관위의 구성은 여성 30%, 청년 10%, 지역 등을 모두 배려한 인사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좌),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우) (사진=뉴스토마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