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욱 재정차관, IMF회의 참석 출국

뉴욕서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

입력 : 2009-04-23 오후 3:18:00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와 G-20(주요20개국)재무장관회의 참석차 2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허 차관은 25~26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WB 춘계회의에서 IMF총회 자문기구인 IMFC(국제통화금융위원회)/DC(개발위원회) 회의 등에 참석, 주요국 인사와 IMF/WB 관계자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IMFC/DC 회의는 봄·가을 연 2회 개최되며, IMF 185개 회원국 중 24개 이사국의 통상 재무장관이 참석해 총회안건 심의 등을 논하는 IMF총회 자문기구다.
 
이번 IMFC/DC 회의에서는 이달 G-20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IMF 대출프로그램인 신차입협정(NAB) 5000억달러 확대와 2500억달러 상당의 특별인출권(SDR) 발행, 각국의 IMF쿼터비율 재조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회의기간 중 미국의 요청으로 열릴 '특별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제2차 런던 G-20 정상회의의 후속조치 이행방안과 제3차 정상회의 의제를 미리 논의하게 된다. 
 
허 차관은 또 27일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IR)를 갖고 국제금융계의 주요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최근 한국경제 동향과 위기극복을 위한 선제적 정책대응 등을 상세히 설명해 외국인 투자자와 외신이 한국경제에 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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