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현대자동차와 신한카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자동차 복합할부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차(005380)는 25일 신한카드와 카드 가맹점 계약을 갱신하기로 합의하고, 카드 복합할부에 한해서 신규로 취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취급은 26일부터 중단된다.
다만 일반 신용, 체크카드 거래는 그대로 유지된다. 카드 복합할부가 아닌 일반 거래시에는 신한카드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대차를 계속 구매할 수 있다.
복합할부금융은 자동차 구매 고객이 캐피털사의 할부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카드사가 개입된 구조의 상품이다. 소비자가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용카드로 대금 결제를 하면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고, 고객은 대금을 할부금융사에 매달 할부를 갚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