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앞으로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아파트의 열에너지 사용량이나 전기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건축물 에너지 성능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동산포털 등에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등급정보를 시범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부동산, 부동산114, 부동산테크 등 주요 부동산포털을 통해 수도권 소재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중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우수한 건축물의 등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등급은 상대적 에너지사용량을 나타내는 A~E 5단계로 구분되며, 수도권 전체 2587단지 1만2531개 평형 중 505단지 1485개 평형의 A~B등급이 시범공개된다.
국토부는 향후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연계해 공개대상 건축물 및 부동산 포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너지사용량 공개를 통해 에너지 관련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기반을 마련하고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사용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자발적 에너지절약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등급 표시방법(자료제공=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