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흥기계는 10년 내 전체 매출에서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올해 국내 신규 수주보다 인도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흥기계의 오랜 고객사인 인도 1위 기업 릴라이언스의 설비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2위권 인도 기업들의 자동화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기계는 매년 현금배당 및 5%의 주식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정규봉 연구원은 "신흥기계는 지난주 기업설명회(IR)에서 현재의 5% 주식배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며 "향후 현금배당금 또한 꾸준히 늘릴 것을 천명했다"고 말했다.
신흥기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29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97%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