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동국제약(086450) '인사돌'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잇몸에 좋은 생약성분을 추가해 '인사돌플러스(사진)'를 선보였다. 잇몸약 대표제품으로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인사돌은 국내 잇몸약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시킨 제품이다. 1978년 국내에 선보인 이래 약 35년간 국민 잇몸치료제로 자리매김한 것은 지속적인 제제연구를 통해 제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시켰기 때문이다.
동국제약은 이미 1980년대에 인사돌의 원료 추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을 자체기술로 처리했다. 근거 확보하기 위한 임상시험도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임상시험을 토대로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마케팅도 화제를 모았다. .
(사진제공=동국제약)
나아가 동국제약은 10여년 간의 연구과정을 거쳐, 지난해 8월 새로운 잇몸약 '인사돌플러스'를 출시하기에 이른다.
인사돌플러스는 동국제약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연구팀과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생약연구팀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잇몸약 복합제다.
생약성분인 '후박추출물'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후박추출물은 잇몸병을 유발시키는 치주병인균에 대한 항균 효과 및 항염 작용이 있다. 생약복합성분이라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잇몸병 치료 및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후박추출물, 두 가지 생약성분의 복합제로 각각의 성분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1:2)로 배합돼 잇몸 겉과 속에 한번에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개발에 참여했던 배기환 충남대학교 명예교수는 "두가지 유효성분을 1:2 비율로 배합했을 때 잇몸병 개선에 가장 효과적이었다"며 "이러한 비율로 구성된 새로운 잇몸약인 인사돌플러스가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잇몸건강을 선도하고 있는 제약회사로서 보다 효과적인 잇몸병 치료 및 관리를 위하여 장기간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잇몸 겉과 속까지 한번에 작용하는 잇몸약 인사돌플러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