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네프로아이티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티플랙스에 이어 이번주도 '상장 첫날 주가는 상한가'라는 등식을 이어갔다.
24일 네프로아이티 주가는 공모가인 4500원보다 두배 높은 9000원에 거래가 시작돼 곧장 상한가인 1만350원에 진입했다.
네프로아이티 지난 13~14일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청약경쟁률 403.78대 1을 기록하며 새내기주 열풍에 동참했다.
네프로아이티는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일본 기업 1호 업체로 온라인 광고와 모바일 콘텐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150억4000만원의 매출액에 13억9000만원의 영업이익과 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외국 기업이다 보니 증권예탁증서(KDR)로 발행되지만 예탁 주식수는 편의상 DR대신 '주'를 사용한다.
총 발행주식수 340만주 가운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물량 220만9000주는 1년간 보호예수되고 공모전 개인 4명이 보유한 39만1000주를 감안하면 상장 이후 유통주식수는 80만주로 23.5%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네프로아이티는 400개의 광고주와 1000개의 미디어포털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기존 사업의 안정성장과 함께 한일 비지니스에 대한성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되며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구모히로아키 대표이사는 이날 상장식에서 "성공적인 한일비즈니스를 위해 네프로아이티가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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