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뉴노멀 시대의 해법은 창조경제와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아부다비국립은행(NBAD)이 개최한 세계금융시장포럼에 패널로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정부의 경제정책인 창조경제를 홍보하며 이같이 밝혔다.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의 에미레이츠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세계 금융시장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마크 블라이스 브라운대 교수, 피에르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황홍 중국은행 홍콩법인 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디디에 발레 소시에떼제너럴 글로벌뱅킹 부문 이사(사진=산업은행)
그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아세안(ASEAN) 등 거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인 대한민국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산은은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에 부하기 위해 창업·벤처기업 지원과 민간과 리스크를 분담하는 투자, 투융자 복합지원을 강화하고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장관과 알 만수리 UAE 중앙은행장, 콜린 파웰 전 미 국무장관, 폴 터커 전 영랸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한 홍 회장은 중동 최대 민간 발전사(ACWA Power)와 카타르국립은행 수장 등을 만나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