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미국 신규실업자 증가세로 반전
미국의 신규실업자 수가 지난주에 64만 명이 발생해, 한 주 전보다 2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3만 5천 명을 소폭 웃도는 것인데요.
최근 예상과 달리 크게 감소했던 신규실업자 수가 한주만에게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고용사정이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유럽, 세계 경제회복 걸림돌 될라
유럽이 미국이나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한 경기침체에 직면하면서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 세계 경제 전망에서 유럽연합(EU)의 경제가 올해 4% 위축될 것으로 추정해 미국의 마이너스 2.8%보다 더 나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최근 유럽 경제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유럽 최대의 경제국인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경제 현실은 어두운 상황입니다.
심각한 경기침체와 더불어 금융위기에 따른 유럽 은행권의 손실도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출 활성화에 장애가 될 전망입니다.
브라질 "올 성장률 세계평균 넘을것"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이 세계평균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방문을 수행 중인 메이렐레스 총재는 전날 브라질의 올해 성장률을 마이너스 1.3%로 전망한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를 반박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는데요
메이렐레스 총재는 "민간 경제 전문가나 국제기구의 전망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나 경제상황이 수시로 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망 자체가 가변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
브라질의 올해 성장률이 세계평균을 넘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전해드린 해외 주요소식들입니다.
미국의 신규실업자 수가 지난주에 64만 명이 발생해, 한 주 전보다 2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유럽이 미국이나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한 경기침체에 직면하면서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이 세계평균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