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유통업체 타겟이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타겟은 3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내고 향후 2년간 마리애폴리스 본사에 있는 직원 1만3000명 중 수천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타켓은 이번 감원으로 2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신기술을 개발하고 소형점포와 상품의 질을 높이는 데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달로 최고경영자(CEO)가 된 지 6개월이 된
브라이언 코넬은 타겟을 저렴하지만 질이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만들 심산이다.
코넬의 전임자가 회사를 이끌 당시, 타겟은 싼 물건만 취급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한편, 타겟은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2~3% 증가하고 주당 순이익은 소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