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차이나하오란(900090)을 성장주로 주목했다. 이 종목에 대한 별도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이나하오란에 대해 "재활용을 기반으로 원료용지 회수, 분류, 판매와 더불어 원료용지를 활용한 백판지를 생산하고 있어서 수직계열화 됐으며, 백색카드 및 특수지도 제조하고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제품별 매출비중은 원료용지 54.3%, 식품백색카드지 16.8%, 코팅회색백판지 14.1%, 사회백색카드지 7.5%, 포커지 5.9% 등이다.
그는 "차이나하오란은 기존에 사회백색카드지 및 식품용 백색카드지 등 연간 12만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상치우신하오제지가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연간 10만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춘 상치우신롱제지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종이 소비량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은 나라일 수록 제지산업의 성장속도가 빠른데, 중국은 2000년대 이후 GDP 고성장세에 힘입어 관련산업이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고 진단했다.
그는 "선진국의 제지산업이 성숙단계에 따른 포화상태인 바면, 중국의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며, 향후 몇 년동안 8~10% 이상의 고속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