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DAX 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지수는 41.90포인트(0.61%) 오른 6961.14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46.16포인트(0.94%) 상승한 4963.51로, 독일 DAX지수는 113.63포인트(1.0%) 오른 1만1504.01로 거래를 마쳤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통화정책회의 이후 매월 600억유로의 자산을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발언한 덕분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ECB는 물가상승률을 높이고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2016년 9월까지 양적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양적완화 소식과 더불어 성장률 전망 또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드라기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에 제시했던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 역시 1.5%에서 1.9%로 올렸다.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콘티넨탈은 지난해 순이익과 매출이 호전된 효과로 2.4% 상승했다.
프랑스 대형할인점 체인 까르푸는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3% 가까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