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피부과 김범준 교수(사진)팀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5년도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중앙대병원)
이 사업은 의료기관의 제품 성능 테스트를 통해 국산 신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시장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범준 교수팀은 '분사식 주사기' 제품에 대한 테스트 지원을 신청해 서류 검토 및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테스트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의료기기는 고압의 공기압을 이용해 시술액을 바늘 없이 피부 속으로 주입하는 기기다. 기기 자체에 의한 콜라겐 생성 촉진 효과와 시술액에 의한 시너지 미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열 손상 없이 물리적 자극 및 손상 효과에 의한 재생효과가 있어 주름, 흉터, 리프팅 치료 등에 새로운 치료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범준 교수는 "분사식 주사기의 테스트 지원 사업을 통해 해당 기기를 피부의 처짐, 각종 주름, 흉터 등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해 기기의 효용성 및 안전성을 알아보고자 한다"며,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건강하고 젊어 보이는 피부를 유지하는 안티에이징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