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롯데카드와 하나카드가 기아자동차와의 자동차 복합할부 거래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하나·롯데카드와 카드복합할부상품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또 삼성·비씨카드와는 오는 15일까지 가맹점 계약을 연장해 추가 협상하고, KB국민카드와는 17일까지 계약을 연장해 추가협상하기로 했다.
하나·롯데카드와는 가맹점 계약만 유지한다.
협상과정에서 기아차는 체크카드 수수료율인 1.3%를 요구하는 반면 카드사들은 1.5∼1.7% 수준의 수수료율을 내세워 협상이 이뤄지지 못했다.
앞서 4일 현대카드와 신한카드는 기아차와의 복합할부 상품 취급을 중단하는 대신 일반 카드 거래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