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첫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개원

서울성모병원, 5년간 마리나센터 위탁 운영

입력 : 2015-03-08 오전 9:53:33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서울성모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지역에 운영하는 마리나 건강검진센터가 6일 개원했다.
 
마리나 건강검진센터는 UAE의 종합 헬스케어 기업인 VPS그룹이 설립하고 서울성모병원이 5년간 위탁 운영한다. 중동에 최초 진출한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다.
 
건강검진센터는 UAE 아부다비 마리나 종합쇼핑몰에 8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한국 의료인 16명을 포함해 총 22명의 한국인이 현지에 파견됐다.
 
건강검진센터는 내과 등 4개의 클리닉으로 구성된다. 좁은 공간에 남녀가 함께 있는 것을 불편해하는 중동 문화의 특성을 반영해 남녀를 검진센터 영역을 구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검진센터 운영을 통해 향후 5년간 매출액의 10%와 순수익금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받는다.
 
병원은 향후 5년간 아부다비 검진센터 위탁수수료로 100억원 이상, 인건비 300억원 등 총 400억원을 받게 된다. 서울성모병원과 VPS헬스케어는 두바이 지역에 제2호 검진센터 운영 협약도 체결했다.
 
 
◇마리나 건강검진센터 개원식(사진제공=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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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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