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9796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조4261억원에 비해 38.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1138억원에 비해 31.9% 하락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자재비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 해외공사와 국내 공공공사 수익성 악화로 하락한 반면 지난해 중동 등 플랜트 수주 호황으로 매출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79억원으로 전년 동기(996억원) 대비 18.4% 늘었고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1546억원으로 지분 평가이익, 이자수익 등에 따라 전년(1352억원) 대비 14.3% 증가했다.
수주는 올 1분기 3조197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조9301억원)에 비해 18.7% 하락했다.
올해 수주액은 국내 1조2797억원, 해외 1조9180억원으로 해외 비중이 더 높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