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지난 6일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과 해운대시장 '상인방송국' 지원, 해운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만 들을 수 있던 상인방송을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안방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상인방송'은 시장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중심의 라디오형 방송이다. 각 지역 전통시장내에 갖춰진 방송장비로 제작을 하고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이 직접 일일 DJ가 돼 입담을 자랑한다.
CJ헬로비전은 이번 MOU 체결과 더불어 '상인방송'이 전통시장에 흥을 불어 넣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매달 한 번씩은 '상인방송'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포맷의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부산FM' 특집방송을 제작해 CJ헬로비전 지역채널에 편성할 계획이다. 첫 방송은 3월의 마지막 목요일인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에 채널3번에서 볼 수 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전통시장은 지역 문화가 살아 숨쉬는 현장인 만큼 지역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콘텐츠 생산지"라며 "앞으로 상인방송국과 협력을 통해 해운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을 적극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J헬로비전이 상인방송국과 손잡고 지역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은 '라디오스타 부산FM' 녹화 현장.(사진=CJ헬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