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현대차(005380)의 투자 매력도는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를 전후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 1~2월 글로벌 판매가 슬로우 스타트하면서 올 1분기 실적 우려감은 존재하지만 이번달부터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개선으로 올 1분기를 전후로 투자 매력도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달부터 신형 투싼을 시작으로 신차 효과에 의한 판매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생산능력 증설이 공백기여서 볼륨증가율 목표치가 낮지만 올 하반기로 갈수록 신차효과에 의한 판매회복세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4, 5공장이 올 2~3분기에 착공됨에 따라 성장 모멘텀도 점차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배당성향 확대와 중간배당 고려 등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란 점도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