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국회가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국회 외통위는 11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홍 후보자에 대한 통일 및 대북관계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앞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유일호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위장전입 등 재산 관련 의혹과 총선 불출마에 대한 집중 추궁이 있었지만 여야 간 큰 이견 없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청와대 통일비서관 출신인 홍 후보자에 대해 위장전입과 함께 세금 탈루,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논문 표절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도덕성 검증을 벌일 태세다.
특히 홍 후보자는 2005년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재직 시절 보수단체인 '뉴라이트 싱크넷'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념적 편향에 대한 질문도 줄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News1
◇여야 각각 울산·대전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여야 지도부가 각각 울산과 대전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11일 오후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학교 관계자 및 학생 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당 지도부가 참석하는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지역 현안을 청취한 뒤 수소차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산업 현장도 둘러볼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은 11일 오전 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구 충남도청에서 대전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갖는다.
경제정당을 강조하고 있는 일련의 행보에 발맞춰 에너지 환경 분야의 중소기업을 방문해 산업 현황과 어려움 등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