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MPAC 미팅에서 G6PD 현장진단 테스트 사용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다"며 "분광 측정법, 정량적 테스트에 비해 95% 이상의 민감도와 열대환경에서의 안전성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박광식 연구원은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신제품 상용화 지연 이슈가 해소될 것"이라며 "말라리아 환자가 압도적인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에서는 엑세스바이오의 G6PD RDT가 사용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프리마퀸 처방 전 G6PD 사전진단의 중요성이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계속 지연됐다"며 "이번 논의로 G6PD RDT 수주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엑세스바이오는 동남아 5개국을 대상으로 제품 등록 및 수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추가적으로 8개 국가와 접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