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중장기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7만6000원을 제시했다. 채널 다양화로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있고, 주가 역시 장기적 관점에서 바닥권이라는 판단이다.
홍성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성장 모멘텀이 다시 형성되고 있다는 점과 신세계푸드의 밸류에이션, 조선호텔 면세점 확대 등을 감안해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30% 할증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인터넷 쇼핑몰·창고형 점포 등 선택적 채널 강화, 면세점과 편의점 사업 등 채널 다변화, 신세계푸드와 신세계SVN 합병 등 사업 통합 등을 거치면서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성장성은 지난 2012년~2014년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업이익은 21% 줄었지만, 올해 0.4%, 내년 18% 증가로 전환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이마트의 주가는 2007년~2014년 두 단계에 걸쳐 장기 하락했는데, 올해는 기존과 다른 변화로 인해 주가 변곡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