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다음달 초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등이 낀 황금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여행관련주들이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돼지독감의 공포 때문에 하락세다.
여행자들이 돼지독감을 피하기 위해 해외여행 등을 자제하면서 여행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하나투어는 지난 주말보다 950원(-3.18%) 내린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유투어(-2.93%), 모두투어(-.3.18%), 세중나모여행(-4.68%), BT&I(-2.17%) 등도 동반하락 중이다. 레드캡투어(0.95%)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항공주도 마찬가지로 약세다.
대한항공은 지난 주말보다 1600원(-3.92%) 떨어진 3만9200원에 거래 중이고, 아시아나항공(-2.84%)의 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독감은 미국과 캐나다를 넘어 프랑스와 뉴질랜드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업계는 다음달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많은 동남아 지역까지 돼지독감이 확산될지 경계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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