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케이블협회) 차기 회장으로 낙점됐다.
케이블협회는 17일 오후 협회장 공모 지원자 면접 후 비밀투표를 통해 윤두현 전 수석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17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차기 회장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내정했다.ⓒNews1
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협회장 공모를 했고, 윤두현 전 수석을 포함한 5명이 지원을 했다. 이날 면접에는 윤두현 전 수석, 양휘부 현 케이블협회장, 조재구 전 중화TV 사장, 강갑출 전 YTN 보도국장이 참석했으며 김동수 전 정통부 차관은 불참했다.
면접 심사위원들은 윤두현 전 수석이 케이블 업계에 대한 기대 이상의 전문성과 열정을 지녔다는 것을 확인하고 차기 회장으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두현 전 수석은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와 19일의 케이블협회 이사회와 26일 총회 추인 절차를 거쳐 케이블협회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95년 YTN에 기자로 입사한 윤두현 전 수석은 2011년 YTN 보도국장, 2013년 디지털YTN 대표이사 사장, 2014년 YTN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작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총 9개월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