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세아베스틸(001430)이 18일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마무리 짓고, 사명을 ‘세아창원특수강’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3개월 만에 세아베스틸의 포스코특수강 인수 절차가 최종 마무리 됐다.
새로운 사명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12월말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명 사내 공모에서 임직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세아그룹 내 소속감 고취를 위해 ‘세아’를, 창원에 기반을 두고 있는 포스코특수강의 지역사회 입지 및 자긍심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지역명 ‘창원’을 결합했으며, ‘특수강’이라는 명칭을 통해 특수강 전문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는 취지다.
세아베스틸은 세아창원특수강의 빠른 안착을 지원하고,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간의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 간 결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별도의 독립된 법인이지만 세아베스틸의 주요 임원진이 세아창원특수강의 보직을 겸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하나의 목표와 경영방침 하에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휘 세아베스틸 대표이사는 “탄합강에서 스테인리스 봉강, 선재 및 공구강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특수강 기업이 된 만큼,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종합 특수강 리딩 기업을 향한 힘찬 도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