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결합한 어린이집, 안전하고 똑똑해진다

LG유플러스, 'tvG 키즈'로 스마트 보육 서비스 구현

입력 : 2015-03-18 오후 4:41:2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민이 생일 축하해. 친구들과 재밌게 놀아. 집에오면 엄마가 맛있는거 해줄게."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이로 아이 엄마의 축하 메세지가 전해졌다. LTE 생방송 기술을 활용해 집에 있는 엄마의 영상이 어린이집에 설치된 TV로 전송된 것이다.
 
어린이집이 ICT 기술과 만나 더욱 안전하고 똑똑하게 진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18일 송파구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업무 효율화와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 안전한 어린이집 등을 구현하는 '스마트 어린이집' 구축을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18일 송파구 소재의 한 어린이집에서 '스마트 어린이집' 구축을 시연했다.(사진=김진양기자)
 
스마트 어린이집은 어린이가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U+ 비즈 LTE 블랙박스 키즈알리미'를 통해 학부모는 어린이집 차량 위치와 운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통학 차량이 어린이집에 도착하면 '안전히 도착했다'는 문자가 학부모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이후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으로 유치원에 설치된 10여대의 CCTV에 비친 아이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CCTV 설치가 보육 교사의 인권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CCTV 기능을 구현·차단토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보육에는 어린이집 전용 IPTV 서비스인 'tvG 키즈 스마트 솔루션'이 활용된다. 'tvG 키즈 스마트 솔루션'은 맞춤형 런처를 탑재해 보육 교사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동영상 등 교육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루 일과를 담은 시간표를 공유할 수 있고, 외부 행사를 LTE 생중계로 바로 전송하거나 활동 사진을 슬라이드 쇼로 보여주는 멀티미디어 툴 활용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집 전용 IPTV 서비스인 'tvG 키즈 스마트솔루션'으로 스마트한 보육 서비스를 제시했다. (사진=김진양기자)
 
김응렬 LG유플러스 SOHO추진팀 부장은 "LG유플러스의 가장 큰 강점인 LTE를 사회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어린이집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스마트 교육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안전에 대한 요구까지 높아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스마트 어린이집 서비스 체험을 한 보육교사는 "아이들에게 생활 주제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엄마가 영상에 등장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도 줄여줄 수 있다"며 "집중력을 높이는 등 교육 효과가 클 것 같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 어린이집' 솔루션은 오는 4월 중순 이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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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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