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 부문이 고속성장 하고 있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은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택배부문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1~2월 전체 택배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 늘어났는데 CJ대한통운의 처리량은 23% 늘었다"고 설명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지난해 택배부문은 매출액 27%, 영업이익 21%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비중이 각각 30%, 33%로 증가할 것"이라며 "택배 외의 계약물류, 글로벌 등의 사업부문도 단가인상과 업무 효율성 제고 효과로 외형과 수익성 개선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택배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타사들이 서로 다른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반사이익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