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 증가세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간)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2% 늘어난 연율 488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수치였던 482만채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492만채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특히 북동부지역의 한파가 주택 판매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이기간 중부 지역의 판매는 변화가 없었지만 북동부 지역의 판매는 6.5% 하락했다.
로렌스 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최근 주택 시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공급 부족이 주택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적정하지 않은 수준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美 최근 1년간 기존주택판매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