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서 지뢰 폭발..5명 사망·19명 부상

입력 : 2015-03-26 오전 10:05:4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우크라이나 동부를 지나던 버스가 매설되있던 지뢰를 밟아 5명이 죽고 19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 (사진=로이터통신)
BBC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아르테미우시크 인근 검문소에서 지뢰가 터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고 버스는 아르테미우시크에서 호를리우카 방향으로 이동하는 중에 봉변을 당했다.
 
뱌체슬라프 아브로스킨 우크라이나 내무부 도네츠크 지역 통제 대표는 "초기 보고에 따르면 버스 운전사는 검문소와 진흙탕 도로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며 "벌판을 지날 때 차 뒷바퀴가 지뢰 위를 지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러시아 반군은 이날 사고가 난 도네츠크 지방 일부와 루한스크 일대를 점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는 매설된 지뢰가 간간히 폭발하는 데다 평화협상 이후에도 교전이 벌어져 점점 더 피폐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양측 간의 교전으로 정부군과 반군, 민간인 사망자 수는 6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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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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