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 지사, 이혼 후 재산 3.7억원 감소

입력 : 2015-03-26 오후 3:36:1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 재산이 이혼으로 3억7500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에 공개된 남 지사의 재산 총계는 33억7672만7000원이었다. 전년 12억607만9000원보다 18억9640만6000원 증가했다.
 
재산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선거비용으로 은행에서 대출한 20억원을 선거비용 보전으로 갚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부분을 제하면 오히려 재산이 3억7559만6000원 정도 감소했다. 남 지사는 이혼을 재산 감소의 이유로 신고했다. 남 지사는 지난해 8월 부인 이모씨와 합의 이혼했다.
 
남 지사가 보유한 부동산 가액의 총 금액은 전년과 같은 15억9366만3000원이었다.
 
그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산 6-389번지 1만4037.3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 1262-1번지 1만1698㎡·1262-2번지 1894㎡·1236-7번지 469㎡ 중 278㎡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산304-6번지 1172㎡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97번지 1만1504㎡ 중 8052.8㎡·산95번지 4만2942㎡ 중 3만59.3㎡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 16-2번지 100㎡ 중 33.3㎡·16-1번지 6545㎡ 중 2181.7㎡ 등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건물은 경기도 수원시 영동구 영통동 청명마을동신아파트 164.76㎡로 가액은 전년과 동일한 3억7600만원이었다.
 
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 대한대우아파트 105.7㎡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221.94㎡에 3억7000만원의 전세권이 있었으나 이사한 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홍덕마을15단지 홍덕우남퍼스트빌리지젠트아파트 230.01㎡에 2억5000만원 전세로 들어간 것으로 신고됐다
 
자동차는 2010년식 그랜드카니발(배기량 2902cc)를 164만원에 매각하고, 2014년식 모닝(1000cc)을 1521만원에 매입했다.
 
남 지사 예금은 2억109만1000원에서 9393만5000원이 줄었다. 남 지사 측은 생활비 지출이라고 설명했다.
 
장남과 차남의 예금은 각각 939만7000원, 3만5000원이었다. 어머니 재산은 독립생계유지라는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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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