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KT&G(033780)는 담배 한 갑에 다섯 가지 캡슐이 포함된 담배 '디스 아프리카 몰라'를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담배 필터 속에 맛이 다른 캡슐이 무작위로 들어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캡슐을 터뜨리면 다섯 가지의 독특한 맛으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디스 아프리카 룰라'의 스페셜 버전으로 한정 판매됐던 이 제품은 '복불복'이란 재미 요소를 반영하고, 한글 캘리그라피(Calligraphy)를 적용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출시 후 두 달 동안 누적 판매량이 400만갑에 달하고 젊은 층이 밀집한 대학가 편의점의 판매량이 다른 지역보다 두 배 정도 높게 나타나는 등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5.0㎎, 0.4㎎이며,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
KT&G 관계자는 "처음 출시 당시 한 달간만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제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이번에 정식 출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디스 아프리카 몰라'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