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뉴욕 맨해튼 주거용 아파트가 무너지고 화재도 발생하는 바람에 거주민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남동부에 자리한 이스트빌리지 아파트 건물이 붕괴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소방당국은 추가 부상자가 발생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1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스트빌리지 아파트는 오후 3시쯤에 붕괴됐고 이후 화재에 휩싸였다. 불이 옆에 있는 다른 건물들로 옮겨붙어 화재 규모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미국 케이블 방송들은 그보다 피해규모가 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NY1 텔레비전은 최소 12명이 다치고 그중 4명은 치명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붕괴된 건물은 1900년에 지어진 5층짜리 아파트로 총 26개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