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키와 체중을 측정하는 장면(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소아 비만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단, 치료, 관리하는 소아비만클리닉을 확대 개설, 진료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리닉은 소아청소년과 서병규 교수를 비롯한 소아청소년과 각 내분비전문의(조원경, 정인아, 전연진 교수), 정신과 전문의,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여러 전문가의 협조를 통해 가족 중심의 치료, 올바른 영양교육과 관리,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 및 관리 등 통합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클리닉은 가톨릭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이 개발한 통합비만관리시스템(이하 SeeMe5)을 임상 진료에 적용시킨 새로운 원스톱 소아비만클리닉을 운영한다.
SeeMe5는 온·오프라인 통합 아동 청소년 비만 관리 치료 프로그램으로 ▲식이설문조사 및 영양상담, 처방 ▲신체활동 설문조사 및 운동상담, 처방 ▲기타의 생활습관 및 정신건강에 대한 설문조사, ▲칼로리 트랙커를 이용한 활동량 평가 및 상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웹페이지를 이용한 전문가의 건강관리 피드백 ▲단체운동 교육 등을 통해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한다.
아울러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정조은 교수팀이 클리닉에 합류해 비만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관리를 통해 치료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병규 교수는 "개인별 특화된 치료와 지속적 관리를 통해 긍정적 변화를 유도함을써 소아청소년들의 건강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