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1Q 영업이익 150억..분기 최대

입력 : 2009-04-28 오후 4:00:00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CJ인터넷(대표이사 정영종)은 28일 지난 1분기 실적공시에서 매출 563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 영업이익 1%, 순이익 25%가 성장한 규모로 분기 최대 실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인터넷측은 "기존 게임 성장 및 신규 게임 론칭 등 각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당기순이익 등은 CJIG(CJ Internet Game studio)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손실이 크게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75% 성장하는 등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J인터넷의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웹보드 188억원 ▲퍼블리싱 355억원 ▲기타 20억원으로 집계됐다.
 
퍼블리싱 부문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웹보드 부문도 12% 증가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퍼블리싱 부문은 대표 FPS(1인칭슈팅게임) '서든어택'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와 프로야구를 후원하는 '마구마구' 등 대표 타이틀과 '프리우스', '그랜드체이스' 등 여러 게임에서 고르게 매출이 향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CJ인터넷은 분석했다.
 
CJ인터넷은 또 퍼블리싱 부문의 '대항해시대', '그랜드체이스', 'SD건담' 등 지난 1월에 리뉴얼한 게임들이 높은 매출을 올리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데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 

웹보드 부문은 콘텐트 업데이트와 마케팅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곡선을 그렸다.
 
정영종 CJ인터넷 대표이사는 “퍼블리싱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서든어택', '마구마구' 등을 잇는 대표 게임 타이틀의 지속적인 개발과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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