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최신원 SKC 회장이 지난해 47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SKC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급여 23억원, 상여금 24억원 등을 합쳐 총 47억원을 지급 받았다.
SKC 측은 상여금과 관련해 "최 회장은 2013년 핵심사업의 글로벌 거점 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및 기술 기반의 고부가 제품 확대, 신규사업 발굴·추진, 투자사 턴어라운드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장석 부회장은 상여금을 포함해 총 14억원을 수령했다.
한편 최 회장과 박 부회장은 지난 20일 등기임원과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가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의 개별 보수를 공개하는 제도를 의식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