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보고건수는 18만3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 오송 청사 전경.(사진제공=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의약전문가, 일반 사용자 등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한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는 18만3554건이라고 1일 밝혔다.
보고된 부작용을 효능군 별로 분류해보면 상위 5개의 보고건수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항악성종양제'가 2만9577건(16.1%)으로 가장 많고, '해열진통소염제'가 2만2912건(12.5%), 'X선 조영제'가 1만4572(7.9%), '항생제'가 1만3286건(7.2%), '합성마약'이 1만1365건(6.2%) 등의 순이었다.
증상별 보고건수는 '오심(헛구역질)'이 2만8141건(15.3%), '가려움증'이 1만6868건(9.2%), '두드러기'가 1만5014건(8.2%), '구토'가 1만4929(8.1%), '어지러움'이 1만4256건(7.8%), '발진'이 1만2081건(6.6%), '설사'가 6768건(3.7%)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는 의약품 사용 중 발생한 안전성 정보 보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의사·약사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및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전화, 서면, 인터넷 등을 통해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