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줄기세포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줄기세포치료제를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일부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주목할 점은 나보타 사업부와 줄기세포사업부 등 신사업 조직을 보강했다는 것이다. .
주름치료제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미래먹거리로 키우는 제품이다. 이번 사업부 신설로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사옥 전경.(사진제공=대웅제약)
줄기세포 사업부는 기존 테스크포스(TF)팀을 확장해 새롭게 생겨난 부서다.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치료제가 아직 미개척지로 남아 있는 만큼 공격적인 행보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사내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조직체계를 단순화했다. 조직체계는 기존 9개 본부, 16개 실, 7개 사업부, 4개 연구소, 4개 생산센터, 53개 팀을 8개 본부, 7개 실, 10개 사업부, 4개 연구소, 4개 생산센터, 36개 팀으로 개편했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경험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워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초석으로 업무혁신, 조직혁신을 통해 '글로벌 우수인재' 100명을 선발, 다양한 해외 체험과 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전문역량을 갖춘 직원을 집중·육성해나가기로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업무 혁신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본질적인 업무에 매진하여 업계 최상의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의 조직원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도 4월중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