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7일 오전 동시호가에 산업재에 매수 주문이 몰리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는 아시아에 대한 5월 원유 판매분 가격을 인상했는데 아랍 경질유 가격 할인폭은 올 들어 최저 수준인 배럴당 60센트로 정했고 4월 가격보다 배럴당 30센트 인상했다고 전했다. 아랍 중질유가격 역시 전달보다 20센트 상향했는데 이는 개선된 글로벌 원유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롯데케미칼(011170)과
S-Oil(010950)의 2015년 영업이익 전망을 종전보다 각각 100%, 113%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30만원, 8만6000원으로 높혔다. 곽진희 연구원은 "유가 하락이 향후 최소 3년간 기회가 될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의 영업이익 개선 사이클은 이제 시작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 부분에서 큰 폭의 개선이 없어도 타이트한 공급에 따라 상반기까지 이익 모멘텀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증권주 탑픽으로 제시한 NH투자증권(목표가 1만9000원)은 0.6% 상승중이다. 박선호 연구원은 "자본시장 확대의 수혜는 증권주다. 2015년 증권업 ROE는 5.9%로 추정된다. 빠른 회복세다. 구조조정 이후 비용효율성 개선을 통한 영업레버리지 확대가 업황 개선과 맞물린 결과다. 거래대금 증대와 WM 개선,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발생에 따른 ROE 추가 개선 여지도 높다."고 말했다.
3일자 기준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1005억원이 유출됐고 NDF에서 원달러는 2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