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시황)현대미포·한진칼·S-Oil 강세

입력 : 2015-04-07 오전 8:21:16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7일 오전 동시호가에 산업재에 매수 주문이 몰리고 있다. 
 
국제유가가 6.1% 급등했다는 소식에 LG화학(051910),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OCI(010060)현대미포조선(010620)은 상승호가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는 아시아에 대한 5월 원유 판매분 가격을 인상했는데 아랍 경질유 가격 할인폭은 올 들어 최저 수준인 배럴당 60센트로 정했고 4월 가격보다 배럴당 30센트 인상했다고 전했다. 아랍 중질유가격 역시 전달보다 20센트 상향했는데 이는 개선된 글로벌 원유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롯데케미칼(011170)S-Oil(010950)의 2015년 영업이익 전망을  종전보다 각각 100%, 113%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30만원, 8만6000원으로 높혔다. 곽진희 연구원은 "유가 하락이 향후 최소 3년간 기회가 될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의 영업이익 개선 사이클은 이제 시작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 부분에서 큰 폭의 개선이 없어도 타이트한 공급에 따라 상반기까지 이익 모멘텀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거래대금 상위권에 올랐던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건설(000720)은 혼조세다. 하나대투증권은 8년만의 분양가 상한제 자율화를 이슈로 주저말고 건설에 투자하라며 최선호주로 현대건설(000720)을 제시했다. 한편 하나대투가 차선호주로 제시한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은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증권주 탑픽으로 제시한 NH투자증권(목표가 1만9000원)은 0.6% 상승중이다. 박선호 연구원은 "자본시장 확대의 수혜는 증권주다. 2015년 증권업 ROE는 5.9%로 추정된다. 빠른 회복세다. 구조조정 이후 비용효율성 개선을 통한 영업레버리지 확대가 업황 개선과 맞물린 결과다. 거래대금 증대와 WM 개선,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발생에 따른 ROE 추가 개선 여지도 높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이 운송주  최선호주로 제시한 한진칼(180640)은 14.6% 급등출발이 예상된다. 차선호주로 제시한 대한항공(003490), CJ대한통운(000120)은  혼조세다. 
 
감산과 유로·신흥국통화의 가치 급락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미래에셋증권이 목표가를 하향한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위아(011210)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테슬라모터스가 뉴욕증시에서 6% 급등한 가운데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리켐(131100), OCI머티리얼즈(036490), 코스모화학(005420) 등은 오름세다. 
 
1분기 통신 4개사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90% 증가한 1조54억원에 달할 것이란 하나대투증권 보고서에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은 대체로 상승세다. 
 
전날 상한가로 마감된 인디에프(014990), 풀무원(017810), 시공테크(020710), 성광벤드(014620), 코스온(069110) 등은 상승세다. 한편 이날 현대증권은 수주부진에 따라 성광벤드(014620)의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자 기준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1005억원이 유출됐고 NDF에서 원달러는 2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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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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