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메트로가 새로운 지하철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을 찾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7일 신규사업 발굴과 역세권 개발의 일환으로 역세권 개발 대학생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분야는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사업 ▲1~4호선 120개역 중 개발 가능한 역세권 개발 ▲4개 차량기지(군자·신정·지축·수서) 개발방안 ▲남부터미널 종점부 지하상가 개발 방안 등이다.
공모 자격은 건축·도시계획·부동산·교통·철도관련 분야 전공 대학 재학생, 혹은 휴학생이다.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비전공 대학생도 팀(전공관련 대학생 1명 이상 포함 조건)으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아이디어 최우수작 1편에는 300만원, 우수작 2편에는 각 200만원, 장려작 5편에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규 사업 발굴과 역세권 개발은 서울메트로가 미래사업처를 신설할 만큼 중요한 과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메트로와 서울 도시철도공사 통합 발표 당시 "역세권 개발 등 신규사업을 추진해 재정적 균형을 맞추겠다"며 적자해소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특히 홍콩 지하철 회사 MTR이 역세권 개발을 통해 매출을 높인 점에 주목하고 역세권 개발 방안 마련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메트로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자료=서울메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