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감이 완화된 덕분에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 지수 (자료=대신증권)
독일 DAX 지수는 156.13포인트(1.30%) 오른 1만2123.5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77.05포인트(1.52%) 상승한 5151.19에, 영국 FTSE 지수는 전일 대비 128.31포인트(1.88%) 오른 6961.77에 장을 종료했다.
고용지표가 악화된 이후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서둘러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됐다.
지난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2만6000명에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24만3000명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고용을 비롯해 경제 회복세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PNC이코노믹스는 3월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예상 금리 인상 시점을 종전의 7월에서 9월로 연기했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리오틴토(4.03%), 엥글로우아메리칸(2.86%), BHP빌리턴(2.72%)이 올랐다.
국제화물 운송업체 페덱스는 경쟁사인 TNT익스프레스를 매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가자 2.69% 올랐다. TNT익스프레스는 28.13% 뛰었다.
TNT익스프레스에서 분사한 포스트엔엘도 12.38% 상승했다. 물류 운송업체 로얄메일과 퀴네나겔도 각각 1.27%, 1.93% 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