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5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R&D(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846억원, 최근 3년간 투자 금액은 2475억원"이라며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한 면역 결핍증 치료제 IVIG-SN의 하반기 FDA(식품의약국) 제품허가신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유전질환 치료제인 헌터라제도 하반기 미국 임상 3상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녹십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백신부문은 4.8% 증가한 657억원, 혈액제제는 2.1% 성장한 380억원으로 추정됐다. 또 수출은 239억원으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6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컨센서스 157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